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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이슈] 인텔, '중국 연계' 장비 테스트 논란… 美 안보 우려 점화

산업동향

by Voltenertec 2025. 12. 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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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의 자존심인 인텔(Intel)이 중국과 깊은 연관이 있는 기업의 장비를 테스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내에서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재도약을 노리는 인텔이 왜 논란의 중심에 섰는지, 주요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1. 핵심 뉴스: 인텔, ACM 리서치 장비 테스트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ACM 리서치(ACM Research)사의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테스트했습니다.

  • 테스트 장비: 반도체 웨이퍼에서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습식 식각(Wet Etch)' 장비 2대
  • 목표 공정: 인텔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최첨단 공정인 "14A 노드"에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왜 논란인가? (ACM 리서치의 정체)

ACM 리서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실제 운영과 연구개발(R&D)의 상당 부분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하고 있어 '중국 연계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 과거 이력: ACM 리서치의 상하이 및 한국 자회사는 과거 중국의 군사 기술 개발과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미국 제재 대상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 안보 우려: 비평가들은 제재 이력이 있는 중국 관련 공급업체의 장비를 사용할 경우 기술 유출이나 생산 라인 조작(Sabotage) 등의 안보 위험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인텔이 현재 미국 정부의 지분을 일부 받고 있는 만큼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사안입니다.

3. 양측의 입장

  • ACM 리서치: "미국 내 운영은 중국 법인과 철저히 분리되어 있으며, 이번 건은 미국 팀이 주도했다"며 안보 위협을 일축했습니다.
  • 인텔: 현재 인텔이 미국의 규제를 위반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텔이 해당 장비를 실제 양산 라인에 도입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안보' 사이에서 고민하는 반도체 업계의 딜레마를 보여줍니다. 중국 장비 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미국은 자국 반도체 생태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이번 테스트가 단순한 성능 평가로 끝날지, 아니면 실제 도입으로 이어져 또 다른 파장을 낳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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