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재명 대표는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미래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에너지 고속도로와 AI(인공지능)를 꼽았습니다. 언뜻 보면 전력망 확충과 IT 기술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 같지만, 산업적 관점에서 이 둘은 "이차전지"라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완벽하게 맞물립니다.
이재명표 에너지 정책이 그리는 미래, 그리고 그 속에서 이차전지 산업이 맞이할 새로운 기회를 분석해 봅니다.
이재명 대표의 경제 비전인 '에너지 고속도로'의 핵심은 재생에너지의 생산과 공급망을 전국적으로 촘촘히 까는 것입니다. 기후 위기 대응을 넘어,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국가가 주도적으로 인프라를 깔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간헐성'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전기가 남을 때 버려지고, 필요할 때 부족하다면 고속도로는 무용지물입니다.
여기에 변수가 등장합니다. 바로 챗GPT로 촉발된 AI 시대의 도래입니다. AI를 구동하는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입니다.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소모량이 수십 배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이 데이터센터를 친환경 에너지(RE100)로 돌리길 원한다는 점입니다.

이재명 정책 구상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역할은 전기차(EV) 배터리를 넘어 국가 전력망의 핵심 인프라(ESS)로 확장됩니다.
이재명식 '에너지 대전환'이 실현된다면 다음과 같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이차전지 산업은 지금 전기차 수요 둔화라는 겨울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야를 넓히면 기회는 여전히 거대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구상대로라면, 배터리는 단순한 자동차 부품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와 AI 산업을 지탱하는 '국가 기간 산업'으로 격상됩니다. 친환경 에너지(발전) - 이차전지(저장) - AI 데이터센터(소비)로 이어지는 이 삼각편대 전략이야말로,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뚫고 나갈 확실한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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