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의 천옌순(Chen Yanshun) 회장이 다음 주 삼성전자를 방문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특허 소송 등으로 냉각되었던 양사의 관계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회복세로 돌아설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번 만남의 주요 내용과 그 배경을 정리해 드립니다.

업계에 따르면 천옌순 회장은 12월 셋째 주 초 삼성전자를 방문하여 주요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TV와 스마트폰 사업의 수장들을 잇달아 만나는 만큼, 실질적인 부품 공급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BOE는 과거 밀월 관계였으나, 최근 몇 년간 '로열티 지급' 문제와 '특허 침해 소송' 등으로 인해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실제로 삼성은 BOE 패널 비중을 대폭 축소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 이유는 '공급망 안정화' 때문입니다.
이번 회동의 핵심은 줄어들었던 납품 물량의 회복입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공급망의 균형을 다시 맞추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경쟁 관계와 협력 관계가 공존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과 BOE의 '적과의 동침'이 내년도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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